손목터널증후군 수술, 미세내시경으로 당일 원스톱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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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12-04 10:22본문
원본 링크 : 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11745
손목터널증후군 수술, 미세내시경으로 당일 원스톱 치료 가능
매시간, 정신없이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익숙해지고 싶지 않지만, 익숙한 질환이 있다. 바로 손과 손목의 과사용으로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이다. 실제 건강보험 통계에서도 해마다 수십만 명의 환자분들이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으로 진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복적인 손 사용이 많은 주부, 직장인뿐만 아니라 스마트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손목 과사용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통로(터널)인 수근관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손의 감각을 담당)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목 통증 및 손 저림, 감각 저하, 근력 약화 등이 있으며, 특히 밤에 손이 저려서 깨는 경우가 있는데, 손을 털거나 주무르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감각이 저하되거나 야간 통증이 지속되면 신경압박을 해결하기 위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만일 이 시기를 놓쳐 치료가 늦어진다면 신경 회복이 더뎌, 추후에 치료를 하여도 감각이상이나 악력저하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환자분들이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바쁜 일상을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과거에 시행되던, 손목 및 손바닥 피부를 약 3~4cm 절개하는 개방형 유리술(횡수근인대 유리술)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개방형 유리술은 치료 효과는 좋았으나, 절개 범위가 커 통증과 출혈 등으로 인한 회복지연이 발생하였고, 깁스 고정과 긴 입원기간이 필요하여 환자분들에게 부담이 컸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발전된 수술법이 바로 미세내시경을 이용한 유리술이다. 미세내시경 유리술은 3mm 미만의 작은 포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수근관 내부를 직접 확인하며, 주변조직 손상 없이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횡수근인대만을 선택적으로 유리하다.
여기에 본원에서는 정밀한 수술에 사용되는 하키나이프라는 수술기구를 이용해 유리술의 정밀도를 한층 더 향상시킨 ‘초정밀 미세내시경 유리술’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간혹 내시경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 하키나이프만으로 횡수근인대를 유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손목 내부 구조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 절개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 및 혈관, 힘줄 등 주요 조직 손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었다. 하지만 본원의 경우 미세내시경을 결합하여 신경을 직접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안정성과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바쁜 현대인의 생활 패턴을 고려할 때 초정밀 미세내시경 유리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원스톱(One-stop)’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평균 5~10분 내외의 짧은 수술시간과 국소마취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당일에 바로 손을 사용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다.(단, 환자분마다 개인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손목터널증후군 치료가 늦어진다면, 신경회복에 지장을 주어 감각이상, 악력 저하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치료를 망설이던 이유인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바쁜 일상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한 원스톱 치료가 가능해진 만큼, 증상이 있다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내시경 유리술이 가능한 전문의를 찾아 하루빨리 건강한 손목을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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