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남성 환자분께서 발바닥 통증으로 내원해주셨습니다. 환자분께서는 2년 전부터 발바닥 통증으로 근처 타병원에서 체외충격파, 침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검색을 해보시다가 내시경 유리술을 시행하는 저희 병원을 알게 되어서 찾아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환자분의 발바닥 상태를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서 MRI 검사를 진행하였고, MRI에서 까만 족저근막 주위에 하얀 염증이 확인되었고,

발바닥 부착부에도 염증이 확인되어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을 진단하였습니다.

보통 족저근막의 두께가 4~5mm 이상일 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환자분의 족저근막 두께는 5mm 정도로 측정되었고, 앞서 2년간 여러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자분께 현재 발바닥 상태와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을 설명드렸고, 족저근막 내시경 유리술(Endoscopic plantar fascia release)을 시행하였습니다.

관절내시경 화면에서 족저근막이 확인됩니다.

족저근막을 수술도구를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터서 늘려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족저근막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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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 내시경 유리술 후 보행은 수술 다음날부터 전체중을 부하하며 가능합니다. 수술 후 1달 시점까지만 밤에 잠을 잘 때만 반깁스, 야간부목을 착용해주시면 별다른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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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께서는 수술 후 약 2주 지난 시점에서 수술 전 불편감이 100이었다면 30정도로 감소하였다고 말씀하셨고, 두달이 지난 시점에서 내원해주셨을 때 10미만으로 감소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에는 따로 내원하지 않고 계셔서 별다른 문제없이 잘 회복하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