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거주중이신 22세 군인신분인 남성 환자분께서 우측 발 내측,안쪽 통증으로 내원해주셨습니다. 발은 약 5년전부터 아프기 시작했고 최근 발 안쪽이 너무 아파서 타병원 방문 후 부주상골증후군을 진단 받고서 수술적 치료를 위해 족부병원, 족부전문의를 찾아서 저희 병원에 오시게 되었다 말씀하셨습니다.

환자분께서 지참한 영상자료에서 먼저 X-RAY를 살펴보면 주상골 옆에 없어야할 부주상골이 확인되고,

MRI에서는 원래 주상골에 붙어있어야 할 아치를 만드는 힘줄인 후경골건이 부주상골에 붙어있는 것이 확인되어 발 부주상골증후군(Accessory navicular syndrome foot Rt)을 진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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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께 상황을 설명드리고, 수술적 치료인 부주상골 제거 및 후경골건 재부착술 (키드너 술식)(Accessory navicular excision & posterior tibialis tendon re-attachment (Kidner operation))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은 부주상골을 제거하고 후경골건을 원래 위치인 주상골에 재부착해주며 마치게 되는데, 수술 후 생각보다 크기가 큰 약 1cm 가량의 제거된 부주상골이 확인됩니다.

수술 후 X-RAY를 보면 깨끗하게 제거되어 부주상골이 확인되지 않고,

MRI에서는 주상골에 재부착된 후경골건이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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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증후군은 재부착한 후경골건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약 1달간은 발을 디뎌서도, 발목을 위로 들어올리는 것도 금해야 합니다. 한달 정도가 지나면 발 각도도 늘어나고 수술 전 통증이 심했던 분들은 대부분 큰 호전을 보여서 만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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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증후군은 통증이 없으면 특별한 치료없이 경과관찰도 가능하지만, 통증 및 불편감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발과 발목의 해부학적 이해도가 높은 족부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발걸음을 되찾기를 바랍니다.